팜투어

알로힐라니 리조트 와이키키 비치에서의 첫날은 편안하게 시작됐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원래 오후 3시였지만, 오전 11시 반쯤 호텔에 도착해 짐을 맡기고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12시 반쯤 방이 준비되었다는 문자를 받아 예상보다 일찍 객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짐을 맡길 때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부담 없이 맡길 수 있었어요.

호텔은 와이키키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해변까지 걸어서 2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상점들이 많아 산책하며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제임스 가이드님께서 호텔 시설과 주변에서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히, 가이드님은 게스트 런더리 위치도 알려주셨는데, 이것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객실은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었고, 발코니에서 보이는 와이키키 해변의 풍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발코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았어요. 침대도 편안해서 쉬기 좋았고, 커피 머신과 냉장고 등 필요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욕실도 깨끗했고, 어메니티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서 여행 중 필요한 물품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5층에 위치한 게스트 런더리는 제임스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롱보드 클럽 왼쪽에 위치해 있으며, 비치 타워에 묵으신 분들은 수영장을 지나 이동하시면 됩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각 3달러, 세제는 1.5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고, 세탁기와 건조기는 카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세제를 구매할 때는 1달러짜리 지폐만 사용할 수 있어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Clorox, Bounce, Oxi Clean, Tide 등 여러 종류의 세제가 준비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세탁실에는 사용법도 잘 안내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아직 오후 3시가 되지 않아 수영장이나 저녁 라이브 음악은 이용해보지 못했지만, 객실에서 발코니를 통해 보이는 해변 풍경만으로도 하루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이 더욱 기대되는 시작입니다. 알로힐라니 리조트에서의 시간이 하와이 여행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