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

11월 10일 ~ 11월 15일

푸켓 신혼여행은 환상적이었다.

첫째 날, 숙소 NAP

시작부터 날씨는 끝내줬다.

아침 일찍 조식을 챙겨먹고

로비에서 포켓볼을 쳤고

드디어 담당 매니저님

" 나리 실장님 " 을 만났다.

올드타운을 배경으로

스냅사진을 촬영했고,

사진작가님의 지도에만 따르면

예쁜 색감의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나리 실장님께서 커플룩은 최대한 촌스러운 걸로 사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자유시간에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며

아! 이거면 푸켓을 씹어먹을 수 있겠다.

근데 한국에서는 도저히 못 입겠다.

싶은 걸로 구매했고.

후회는 없었다.

둘째 날, 요트를 타고 바나나 비치로 들어갔다.

요트는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신나는 노래가 함께하니

텐션이 떨어질 틈이 없었다.

역시나 날씨는 환상적이었다.

바나나 비치에 도착하기 전

나리 실장님께서 바나나를 까먹은 새 사진을 찍으면

행운이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나뭇잎 사이 사이를 뒤져 결국 사진을 찍어냈다.

이런 설명을 들을 수 있는게

패키지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스킨스쿠버 사진은

나리 실장님께서 추천해주셔서

고프로 촬영 신청을 진행했고.

SD 카드로 사진 원본을 받았다.

신청하길 잘했다.

셋째 날, 아마타라 풀빌라 자유일정.

아마타라를 온몸으로 느꼈다.

1분 1초가 아까울 정도로 모든 풍경을 눈에 담아야 했고 몸으로 느껴야 했다.

일찍 조식을 먹고 메인풀에 도착하니

우리 부부 뿐이었다.

메인풀이지만

개인풀처럼 놀았다.

물놀이 하다가 힘들면

선베드에 누워서 구름 지나가는 것만 봐도 힐링이 되었다.

물놀이 이후에 입이 심심하다~ 싶을 때

미리 예약하고 애프터눈 티와 다과를 즐겼다.

메인풀에 사람이 많아진다~ 싶으면

개인풀에 들어오면 된다.

나리 실장님께서 추천 주셨던

개인풀장에서 나는 자연인이다 찍어보기도

우린 했다. 훗.

저녁을 먹고 해가 지기 전

썬 앤 문 바로 올라가

칵테일 두 개를 시켜놓고 선셋을 기다렸다.

이 또한 나리 실장님께서 주신 팁이었다.

마지막 날까지 즐거움만 가득했던 여행이었다.

나리 실장님께서 추천해주시는 퀘스트만

잘 수행하면

아쉬움 없는 완벽한 허니문이 될 것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허니문이지만

한번 더 오고 싶은 허니문이었다.

대 만 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