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 허니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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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팜투어를 통해 6/4 ~ 6/9 총 4박6일의 허니문을 다녀왔습니다.
1. 계약
발리 허니문은 신혼여행지 1위이기도 하고 커플별로 가이드가 배정된다는 점, 다양한 선택관광, 패키지 금액을 내고나면 개인용돈 외에는 현지에서는 크게 따로 드는 돈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저희는 발리를 선택했습니다.
발리로 신혼여행을 결정한 후에 인터넷으로 여러 여행사들을 알아봤어요. 사실 이전에는 "팜투어"에 대해서는 잘 모르다가 이번에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되었어요. 허니문 전문여행사이더라구요. 홈페이지에 지역별로 숙소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많아서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대구지역이라 대구지점으로 견적문의를 남겼고 임종근이사님께서 연락주셨어요. 저희가 3월초에 견적을 받았는데 제가 가고싶었던 까욘은 이미 예약이 끝났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다른 예비부부님들은 신혼여행 일찍 정하셔서 예약하시길 추천드려요!!! 이사님께서 우붓지역의 다른 풀빌라 여러개로 견적을 주셨고 타여행사보다 저렴하기도하고 피드백이 빨라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전 전화보다 카톡좋아하는데 이사님이 카톡으로 다 연락주셔서 넘 좋았어요!! ㅎㅎㅎㅎ 또 다른업체에 비해 선택관광 구성이 더 많았구요.
여행이 끝난 지금도 팜투어를 선택했던것 아주 만족합니다!
2. 6월 4일 첫째날 - 숙소 : 아리아두타
첫째날은 밤 10시경에 발리 공항에 도착했고, 공항에서 나오니 현지가이드님이 저희 이름을 들고 서계셨어요. 또 가이드님이 카톡도 주셔서 어렵지않게 잘 만났답니다. 아주머니이신 가이드님이었는데 친절한건 당연하고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놀랐어요!! 기사님은 한국말은 전혀 못하시지만 묵묵히 안전운전해주셨어요. ( 이후 일정에서 네비게이션도 없이 몇시간씩을 달려서 목적지에 데려다주시는데 길치인 저희 부부는 감탄을 금치못했어요. ㅋㅋㅋ )
공항에서 10분정도되는 시내에 위치한 아리아두타 호텔에 체크인했구요, 가이드님이 벨보이와 방까지 같이 올라오셔서 이용사항을 다 설명해주셨어요. 진짜 섬세!!!
3. 6월 5일 둘째날 - 숙소 : 아리아두타
아리아두타 조식은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고 맛도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옥상이 레스토랑이기때문에 뷰가 미쳤어요!!!! 대만족!!
원래 동부투어를 가고싶었는데 너무 멀기도하고 새벽에 출발해야한다는 가이드님 설명에 저희는 고생하고싶지않아서 ㅋㅋㅋ 남부투어로 변경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너무 잘한 선택인것같아요.
호텔에서 10시경 가이드님과 만나서 울루와뚜사원 - 슬루반 비치 - 빠당빠당 비치에 갔어요. 이동시간은 길었지만 차에서 발리 특유의 풍경들 볼수있어서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가는 곳들이 다 관광지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너무 쾌적하고 좋았어요. 저희 가이드님이 사진을 진짜 열정적으로 많이 찍어주셔서 셀카봉 필요없구요, 사진많이 남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많이 찍어보셔서 그런지 사진 다 너무 이쁨!!!
8시경 다시 호텔로 돌아왔고 남편이 호텔 1층 바에 가보자고해서 칵테일과 맥주를 한잔하고 잠들었습니다.
2. 6월 6일 셋째날 - 숙소 : 나티야 우붓
가이드님이 바다에서 즐기는 해양스포츠를 추천해주셨는데 저희는 물을 무서워하는 커플이라.. 감히 시도하지못하고 ㅋㅋㅋ "래프팅 + 발리스윙" 관광에서 래프팅을 빼고 발리스윙만 할수있도록 요청 드렸어요. 래프팅 후기를 검색하니 2~3시간을 노저어야한다고 해서 고생을 싫어하는 저희는 래프팅을 빼고, 오전에는 체크아웃전에 아리아두타 수영장에서 소소하게 놀다가 11시경 가이드님과 만나서 발리스윙을 하러 갔어요. 가이드님과 일정을 변경해서 조정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아리아두타 수영장도 루프탑에 위치해있어 뷰가 끝내줍니다!! 아침이라 사람이없어서 전세내고 놀았어요.
발리스윙은 정글에 있는 그네를 타면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데 발리스윙 업체에 사진찍어주시는 분들이 아주 전문가셔서 사진, 동영상 진짜 작품이에요!!! 한국말도 짧게 하시고 유머러스해서 사진 찍는 내내 넘 재밌고 행복했어요.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팜투어와 연계된 이 업체가 특히 사진을 더 잘찍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사진 다 찍고 끝나니까 바로 비가 내리는 거 있죠. 해외에서는 비 내리는 것도 운치있고 이뻐보이는 거 아시죠? 모든것이 완벽!
점심을 먹고 마사지를 하러갔어요. 매일매일 마사지는 진리입니다 ㅋㅋㅋ
지압마사지를 받았는데 저는 여태 오일마사지만 받아본 사람이라 지압마사지가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가이드님 말씀대로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오일의 부드러움과 또다른느낌. 근데 지압마사지는 방에 저희 커플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손님들과 커튼을 두고 같이 마사지를 받아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그래도 프라이빗한 느낌은 덜했어요.
저녁은 나티야 우붓 풀빌라를 가는길에 스미냑에서 먹었어요. 핫해보이는 골목에 고급진 느낌이 드는 식당이라 더 맛있게 먹었던것 같아요. ㅎㅎ 밥나오기전에 한컷.
저희가 예약한 나티야 우붓은 우붓왕궁에서 1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곳이었어요. 아주 깊숙한 곳에 있더라구요. 역시나 가이드님이 체크인까지 도와주셨고 룸안내까지도 같이 해주셨답니다. so kind!!
밤이라 주변을 다 구경할 수는 없었지만 정글속에 있는 기분이라 너무 설렜어요.
3. 6월7일 넷째날 - 숙소 : 나티야 우붓
이 날은 풀빌라에서 하루종일 자유시간을 누리는 날이었어요. 풍경은 긴말하지않고 사진 보여드릴게요. 팜투어 임종근이사님이 플로팅 조식을 서비스로 해주셔서 풀빌라 기분 뿜뿜냈구요. 정글뷰에 둘러싸인 개인 수영장에서 푸짐한 조식을 먹었어요. 다시 돌아가고싶네요 ㅋㅋㅋ
개인수영장인데도 엄청 크죠? 남편이 175정도 되는데 저희 둘이 충분히 재밌게 놀수있었어요.
공용 수영장에도 갔는데 아무도 없는 거 있죠? 이 풀빌라가 한국인들이 많이 찾지않는 곳인거 같더라구요. 한국인은 단 한명도 보지못했고 다른 손님들 또한 많이 안보여서 공용 수영장도 전세내고 놀았어요. 그냥 여기 자체가 오직 저희를 위해 준비된 느낌! ㅋㅋㅋ 아주아주아주 행복했어요. 여기가 천국인가!
오후에는 빌라안에서 오일 마사지 받았구요, 저녁먹기전에 그랩택시를 불러서 잠깐 우붓시장에 가서 시장구경도 했어요. 패키지여행 속에서 자유 누리기 ㅋㅋ 스타벅스도 한번 찍구요. ㅎㅎ
저녁은 나티야에서 허니문이라고 저희 빌라안베란다에 따로 준비해주셨어요. 감동!! 나티야 우붓은 뷰도 이쁘지만 직원들이 다 너무 친절해서 좋았어요. 흥분했더니 사진도 흔들렸네요ㅋㅋ
4. 6월8일 사실상 마지막날 (6/9 새벽 출국)
벌써 마지막이라니 너무 짧네요. 나티야 우붓 체크아웃하고 가이드님이 픽업오셔서 우붓시장과 우붓사원을 관광했어요. 사원과 시장이 엄청 크거나 대단한건 아니었지만 발리 특유의 분위기와 시장의 북적북적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루전날 시장은 가봤던터라 사원위주로 구경했어요.
이제 쇼핑타임!! 가이드님이 알아서 착착 데리고 가 주셨어요. 발리가 폴로 랄프로렌 옷이 아주 유명해서 저희도 하나씩 샀구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기념품샵에서 선물용으로 커피, 핸드크림, 림밥, 술 등 많이 샀어요. 생각보다 많이 사서 캐리어를 하나 더 샀어요.... ㅋㅋㅋ
늦은 점심으로 "비빔밥"이라는 곳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역시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라 그런지 김치찌개, 된장찌개 꿀맛이었어요. 한식 굳이 먹어야하나 했는데 먹으니까 행복하더라구요 ㅋㅋ 한번은 꼭 드세요!!
밥 먹고 마지막 지압마사지를 받고 공항근처에 있는 면세점에서 쇼핑을 한번 더 한다음 아주 근사한 리조트에서 마지막 저녁을 먹었어요. 분위기가 아주 근사하더라구요. 더더욱 한국에 가기싫었어요. ㅠㅠㅠㅠㅠ
출국 3시간전에 가이드님과 기사님이 공항에 데려다주셨고 가이드님이 공항안까지 배웅해주셨어요. 여행내내 너무 친절하셨던 가이드님과 기사님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발리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집에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저희 후기가 발리 허니문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여행 도와주신 팜투어대구 임종근 이사님, 현지 가이드 komang 님, 기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