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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5박 6일 여행했습니다.
처음 몰디브를 가기로 결정하고 리조트를 찾아보는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친구들과 지인 추천도 많이 받고 유튜브랑 여러가지 후기 보면서 계속 공부하다가
1. 섬에서 가까운 곳
2. 라군과 수중환경 둘다 있는 곳
3. 음식이 맛있는 곳
4. 신축느낌 깔끔한 곳
5. 프라이빗한 곳
6. 너무 북적대지 않는 곳
7.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곳
8. 서비스 좋은 곳
8가지 기준을 가지고 최대한 추려보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최종적으로 로비길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8가지 조건 모두 충족한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그리고 여행 첫날부터 진짜 여기 오기 잘했다 싶었어요!
근데 사실 몰디브는 어느 리조트를 가든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리조트를 정하고 나서 어느 여행사를 선택할지 그것만도 일주일이나 걸렸어요.
5가지 업체를 봤던 것 같아요ㅠㅠ
그 중에서 가장 피드백도 빠르고 친절하고 가격도 잘 맞춰주신 곳이 팜투어였어요!
원래는 다른곳에서 하려고 했는데 남편과 컨택중인 팜투어 손영인 팀장님께서
매우 친절하고 꼼꼼하게 계속 안내해주시고
가격도 물론 잘맞춰주시고 해서 팜투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몰디브는 처음이라 궁금하고 불안한게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귀찮으시게 했는데도
너무 친절하시고 다정하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몰디브 여행 정말 잘 다녀왔어요!ㅎㅎ
몰디브 정말 너무너무 좋았고 로비길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6일동안 천국에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벌써 다녀온지 2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사진 들여다보고 있네요.
몰디브, 로비길리, 팜투어 3개 다 최고의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아래는 더 자세한 로비길리 후기 입니다!
[에미레이트항공]
기내식 두바이행에서 2번, 말레행에서 1번 주는데 대체로 다 맛있어서 흡입했어요.
역쉬 에미레이트 연착도 없이 순조롭게 잘 갔습니다.
[스피드 보트]
로비길리 들어갈때 보트 한 15-20분 타는데 워낙 빨리 가니까 생각보다 멀미 안나요.
오히려 딱 도착해서 짐가지고 내릴때는 확 나더라구요. 멀미약 먹었는데도 약간 힘들었어요
[워터풀빌라]
방크기는 일단 방이 작은건 맞지만 방에 있는 시간보다 나가 노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안썼어요. 엄청 깨끗하고 있을거 다있어요. 화장실이 엄청 넓고 예쁘더라구요! 해먹은 무서워서 못탔네요.
개인풀장은 확실히 작아요 그래서 사진에 생각보다 예쁘게는 안나오더라구요ㅎㅎ 그게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잘 놀았어요
스노쿨링 시 사다리 밑면이 날카로우니 다이빙장갑,아쿠아슈즈 필수에요. 구명조끼는 방안에 있고, 오리발이랑 고글은 스포츠센터에서 빌리면 돼요. 상태는 매우깨끗했어요. 로프는.. 저는 했는데 남친은 걍 안하고 수영 잘 하더라구요. 최대한 길게하는게 좋아요 멀리가야 물고기가 보여요ㅠㅠ 아그리고 튜브는 전혀 사용 못했어요ㅜ 계속 밀려서 집 밑으로 떠밀려가요. 괜히사간듯
아 그리고 우기라 그런지 밤에 바람이 엄청 불고 파도소리도 너무 셀때가 있어서 집이 많이 흔들렸어요ㅠㅠ 예민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비치풀빌라]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잠깐 옮겨주셔서 구경했는데, 여기 안와봤으면 후회했을거 같아요 오리려 인생사진 더 많이 건졌어요. 확실히 풀장이 넓고 푸릇푸릇해서 넘 예쁘더라구요. 바로 앞에 해변도 라군 넓어서 진짜 너무 예뻤어요ㅠㅠ 비치빌라도 이틀정도 묵을걸 하는 후회가 되더라구요.
[익스커션&스파]
선셋크루즈는 날씨가 흐려서 선셋은 별로였고 대신 운좋게 돌고래를 봤어요ㅎㅎ 배가 커서 그런지 멀미는 스피드보트보다 훨 괜찮았어요! 거의안했어요
피싱은 멀미날까봐 그리고 노잼이라 하셔서 안했어요.
스노쿨링은 원래 버틀러가 수영 못하면 비추라해서 신청안했는데 피싱 대신 제가 이거 하고싶다 해서 나중에 변경했어요. 근데 하길 잘한듯해요. 그렇게 멀리 안나고 풀빌라 거의 바로 앞에서 해요 ㅋㅋㅋ 헤엄쳐가면 집 갈수 있는 정도? 근데 집앞보다는 많이 깊어요! 물고기 많이봤어요. 거북이랑 가오리 등등은 아쉽게 못봣네요ㅠㅠ 재밌었어요ㅋㅋ 근데 멀미약 먹고 출발했더니 왠지 금방 지치고 집와서 둘다 한시간 기절했어요ㅠㅠ
스파는 졸시원합니다 ㅎㅎ 근데 탈의실에서 이상한 그물팬티 두장주고 갈아입고 오라해서 ㅋㅋㅋ당황했어요 무튼 넘 시원했고 팁은 3달러 드렸어요. 또 받고 싶었어요ㅠㅠ
[식사]
조식 : 간단한 뷔페가 있고 계란요리는 가서 주문해야해요.
- 에그베네딕트 : 빵위에 반숙후라이 존맛
- 오믈렛 : 그냥.. 계란말이
- 보일드 에그?.. : 삶은계란
- 에그스크럼블 : 맛있어용
중식은 뷔페있고 스타터랑 메인 매일 바뀌는데 주문할수 있어요. 다 너무 맛있었는데 불고기는 짜서 입에도 못댔어요ㅠ 파스타가 대체로 매번 평타쳤어요. 양은 많은 편은 아니라 매번 메인 3-4개씩 시켜서 다 먹었습니당ㅎ 아 크랩도 맛있었어용!
석식은 이테리, 지중해, 타이, 인도 4가지가 있는데 교차로 주문 가능해요. (이태리 코스 시켜놓고 메인은 지중해껄로) 아니면 별도로 추가도 되고요 ㅎ
이태리랑 지중해는 대체로 다 괜찮았던거 같아요. 인도는 너무 짜서 먹다 말았고 타이는 팟타이만 먹어봤는데 많이 달지만 먹을만 했어요.남친은 이태리 메인중에 램스테이트만 먹었어요ㅎㅎㅎ 앗 대신 디저트는 타이였나ㅜ 이상한 누들디저트 한입먹고 버렸어요
전체적으로 저는 너무 맛있었어요. 메뉴도 다양하고 6일 먹었는데 질린다는 생각 안들었어요. 매일 다양한 치즈랑 생과일쥬스랑 고기 파스타 등등 맘껏 먹어서 진짜 행복했어요ㅠㅠ 김치도 존맛인데 진열안되어있어도 따로 달라하면 매번 갖다주십니다.
[서비스&팁]
서비스 진짜 대만족이였여요. 다 너무 착하고 선하고 좋으신 분들 같아요. 대부분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찾아보니 임금이 생각보다 엄청 낮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물론 올인이라 필수는 아니지만!!) 매일 청소할때 1달러, 바/식당 이용 시 1-2달러 냈습니다. 마지막에 버틀러에게 작은 편지와 5달러 줬구요.
아프면 버틀러에게 말하면 의사도 보내주고 간단한 약도 줍니당.
직원들이 한국사람을 좋아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더 매너 잘지키고 예의있게 행동하려고 노력 많이했어요 ㅎ 가끔 직원을 종부리듯 하는 사람도 보여서 불쾌했습니다.
[아일라푸시]
기념품샵 가려고 버기 불러서 가봤는데 예쁘기는 더 예뻐요. 가족단위 펜션느낌 숙소가 많고 무슨 마을 마냥 되게 넓더라구요 공용풀장도 엄청커요 ㅎㅎ 미끄럼틀도 있구요! 가서 밥먹는거 다 무료랬어요. 근데 4성이래서 걍 안갔어요 ㅋㅋ 로비길리와 달리 돌아다니는 아가들이 많아서 귀여웠어요.
[언더워터레스토랑]
밤에 갔는데 넘 예뻤어요. 아쿠아리움이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리얼 오션이라네요 ㅎㅎ 음식이 대체로 다 맛있었는데 스타터에 튜나 어쩌고 엄청 맛있어요 4조각 나오는데 참치회 미디엄으로 먹으면 존맛입니다ㅠ 참치초밥 같았어요. 메인 스테이크랑 랍스타 둘다 맛있었어요! 갈때랑 올때 미리 버틀러한테 버기불러달라 해서 편하게 갔어요.
[레이트 체크아웃]
뱅기 3시간 전에 보트 출발하더라구요. 밤11시 비행기라 8시까지 있었는데 방 비워야해서 비치풀빌라로 이동해주고 밥도 점심 저녁 다챙겨줘서 먹고 바에서 술 실컷먹고 왔어요!
[꼭 사가야 하는거]
화상연고 2통이상, 멀미약 각 4개, 아쿠아슈즈, 다이빙장갑, 긴팔긴바지래쉬가드, 선글라스, 화질좋은 아이폰프로이상 혹은 고프로등등
로비길리 뜻이 러브아일랜드 사랑의 섬이래요 ㅎㅎ 전 로비길리 선택한거 넘 만족해요. 너무너무 예뻐서 인생샷 많이 건지고 음식도 존맛탱에 무엇보다 바,식당 등등 사람들이 다 너무너무 좋아서 진짜 행복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