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

몰디브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객실에서 바로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워터 빌라, 섬 한 개에 하나의 리조트가 있어 프라이빗 한 허니문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허니무너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다.

2006년 말 오픈한 W리조트는 스타우드 호텔 체인으로 완벽한 프라이빗 보장으로 유명하다. 말레 국제공항에서 수상비행기로 2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 북 말레 아톨 중심에 있는 페스두 섬에 위치해 있고, 선착장에 다다르면 멀리서 W리조트의 상징  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W리조트는 대부분 자연친화적 느낌을 강조한 몰디브의 다른 리조트들과 달리, 독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내세웠으며 리조트에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렉 모노폴리의 벽화나 끊임없이 흐르는 경쾌한 음악은 몰디브의 분위기를 바꿔 놓아버릴 정도로 리듬이 넘치는 곳이다.

리조트의 객실은 전통적인 외관에, 인위적인 느낌 없이 자연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바다와 섬의 전경을 잘 볼 수 있게 거실과 바닥을 유리로 세팅해 몰디브의 작은 열대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연의 색감을 잘 살린 인테리어와 깨끗한 벽면과 화이트 소파, 에메랄드빛 바다는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W리조트는 총 78개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객실을 가지고 있고 객실은 몰디브의 전통 선박을 모티브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소품이 더해져서 모던한 분위기를 풍긴다. 허니문에 맞는 24시간 전담 버틀러 서버와 객실의 가구와 침구, 전자제품도 모두 최고급 럭셔리로 갖추고 있다. 모든 객실에는 공통적으로 킹사이즈 베드, 에어컨, 와인냉장고, 티&네스프레소 커피 메이커, DVD 플레이어와 42인지 플라스마 TV, 듀얼 라인 스피커, 개별 BBQ 시설, 초고속 인터넷 연결선을 구비하고 있다.

W리조트의 오션 오아시스 빌라는 바다가 마주보이는 프라이빗 풀이 있어서 인기가 높다. 객실 문 바로 앞 테라스의 계단으로 내려가 바다에 몸을 담그는 것도 좋고, 지평선과 나란히 위치한 풀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험 또한 매우 새롭다.

28채의 비치 오아시스 빌라는 확 트인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고 건물 자체를 아예 원형으로 만들어서 마치 홀 안에 있는 독특한 느낌을 준다. 테라스에는 동그란 모양의 야외 베드와 개인풀이 있고 그 앞에는 해변이 보인다. 1층에는 침실과 욕실이 2층에는 탁 트인 해변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고 천장에 달린 흔들의자 겸 침대가 있는 데이베드 라운지가 있어 오션빌라와는 다른 매력을 준다.

리조트 한쪽에 자리한 레스토랑은 사방으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W리조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젊은 감각으로 만들어져있고 여러 가지 산해 진미를 맛볼 수 있다. 수상에 설치한 테이블을 가지고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 <피시> 에서는 신선한 초밥을, <파이어 레스토랑> 은 바비큐 요리를, 세계 각국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키친> 레스토랑, 쿠션에 반쯤 누워 바다를 바라보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십 레스토랑>등 다채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한다.

경비행기 공항 내 W라운지를 비롯해 리프로의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비디오 코스, 오버 나이트 세일링, 스쿠버다이빙 트립, 카이트 서핑, 워터스키, 윈드서핑, 카타마란 세일링, 서킷 트레이닝, 당구, 요가, 오일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W리조트는 멋진 스노클링 스폿 중 하나인데, 만조때 바다에 들어가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상되는 환상적 풍경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